지난 21일 여수시 소라면 덕양리 일원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되고 93mm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이날도 소라면 덕양뜰 농경지는 어김없이 침수되어 추수를 하고 쌓아놓은 볏집들이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었다.
소라면 덕양뜰 일원은 해마다 집중호우시 상습적으로 침수되어 농민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으나,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아 피해가 반복되고 있다.
농민 김모씨는 “비 예보가 있으면 논이 잠길까봐 걱정이 되어 잠을 잘 수가 없다”며, “수차례 대책 마련해 달라고 건의를 해도 해결되지 않았다”고 한숨을 쉬었다.
이지역은 쌍봉천과 대포천이 합류하는 지역으로 토사가 대량으로 발생하고 수초가 번식하는 지역으로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쌍봉천 준설 등 개보수가 시급이 필요하다.
김기남 기자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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